◻ CRB지수
국제 원자재 및 선물 조사회사인 CRB(Commodity Research Bureau)가 발표하는 국제 원자재 가격지수. 곡물, 원유(WTI), 천연가스, 산업용 원자재, 귀금속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대상이다. CRB지수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을 예고한다고 해서 ‘인플레이션 지수’라고도 한다.
◻ 곰의 포옹(Bear’s hug)
사전 경고 없이 매수자가 목표 기업의 경영진에 편지를 보내 매수제의를 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요구하는 대표 적인 적대적 M&A 수단이다. 마치 곰이 몰래 껴안듯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회사의 매수가격과 조건을 제 시한다고 해서 이같은 명칭을 얻었다.
◻ 구글세
구글, 애플, 아마존 등 다국적 기업이 세율이 높은 국가에서 얻은 수익을 지식재산권 사용료, 이자 등의 명목으로 세율이 낮은 국가의 자회사로 넘겨 세금을 회피하는 것을 막을 목적으로 부과하는 세금이다.
◻ 그린메일
자신이 보유한 주식이 부족한 대주주에게 보유주식을 시가보다 비싸게 팔기 위해 보내는 편지를 말한다.
◻ 긴급조정권
노동자들이 파업이나 쟁의를 지나치게 하여 국민경제를 위태롭게 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가 제한을 가하는 행정조치이다. 이 조치가 내려지면 노동조합의 파업 또는 쟁의 행위가 30일간 금지된다
◻ 넛지 효과(Nudge Effect)
넛지의 사전적 의미는 옆구리를 팔꿈치로 슬쩍 건드리는 것을 말한다. 부드러운 개입으로 타인의 선택을 유도 하는 방법을 넛지효과라고 한다. 리처드 탈러 시카고대 교수와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공저 「Nudge」에 소개된 이후 널리 알려진 용어이다. 강요에 의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선택을 이끄는 힘은 생각보다 훨 씬 효과가 있다.
◻ 네덜란드병
천연자원에 의존해 성장한 국가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등한시함으로써 결국 경제가 뒷걸음질치고 국민의 삶의 질도 하락하는 현상을 뜻하는 말로, ‘자원의 저주’라고도 한다.
◻ 데카콘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유니콘’이 증가하면서 블룸버그가 희소한 가치를 가지는 10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을 ‘데카콘’으로 재분류해 부르기 시작했다.
◻ 롱테일(Long Tail) 법칙
파레토 법칙과는 반대로 80%의 ‘사소한 다수’가 20%의 ‘핵심 소수’보다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다는 이론이다
◻ 리쇼어링(Reshoring)
싼 인건비나 판매 시장을 찾아 해외로 진출한 기업들이 다시 본국으로 되돌아오는 현상이다. 기업들이 생산기지 를 해외로 옮기는 오프쇼어링(Off-shoring)의 반대 개념이다. 세계 각국은 자국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리쇼어 링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법정관리
부도를 내고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이 회생 가능성이 보이는 경우에 법원의 결정에 따라 법원에서 지정한 제3자 가 자금을 비롯한 기업활동 전반을 대신 관리하는 제도이다. 법정관리를 신청하여 법원의 결정에 따라 법정관리 기업으로 결정되면, 부도를 낸 기업주의 민사상 책임이 면제되고, 모든 채무가 동결되어 채권자는 그만큼 채권 행사의 기회를 제약받는다.
◻ 사내유보
기업이 설비를 확장하거나 안정배당을 하기 위해 자기자본을 저축한 것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자기자본이란 현금뿐만 아니라 토지나 기계설비와 같이 이미 투자되어 기업 활동에 기여하고 있는 것들을 나타낸다.
◻ 섀도보팅(Shadow Voting)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의 의결권을 대리 행사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를 말한다. 정족수 미달로 주주 총회를 열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주 의결권을 한국예탁결제원이 대신 행사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 순환출자
같은 그룹에 속한 기업들이 돌아가면서 서로 자본을 대는(출자하는) 것을 말한다. 순환출자는 한 계열사의 경영 이 악화되면 출자한 다른 계열사까지 부실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는 반면,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을 하는 데 필요한 자본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게 해주는 긍정적인 역할도 한다.
◻ 스톡옵션(Stock Option)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수량의 주식을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일정가격에 살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이 다. 이 제도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나 IPO 등 주식 가격이 상승하면 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벤처기업들이 인재를 모을 때 많이 사용하는 제도다.
◻ 스파게티볼 효과
여러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동시다발적으로 체결할 때 각 국가의 복잡한 절차와 규정으로 인해 FTA 활용 률이 저하되는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스파게티 접시 속에 담긴 스파게티 가락들이 서로 복잡하게 엉켜 있는 모 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생긴 명칭이다.
◻ 스핀오프(Spinoff)
경영과 자본이 모회사에서 완전히 분리되는 회사분할의 한 방법을 말한다. 국책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을 민간 용으로 전용하는 경우에도 스핀오프라고 하며, 이전에 출간되었던 책의 등장인물이나 상황에 기초하는 소설 혹 은 많은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의 등장인물에 근거해 새로 만들어내는 라디오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뜻하는 용어로도 쓰인다.
◻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승리를 위하여 과도한 비용을 치름으로써 오히려 위험에 빠지게 되거나 커다란 후유증을 겪는 상황을 뜻하는 말이다. 기업이 높은 가격으로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했다가 차입금 상환부담으로 부실위 험에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금호그룹이 일부 주력 계열사에 대해 워크아웃과 자율협약을 신청한 사실을 두고 승자의 저주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 왝더독(Wag the dog)
주객전도 상황을 말한다.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든다’는 뜻으로, 주식시장에는 선물(꼬리)이 현물(몸통)시장을 좌 지우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 차등의결권제도(Dual class stock)
차등의결권제도는 보통주보다 의결권이 더 많은 주식발행을 허용하는 제도이다. 본 제도의 도입으로 한 주만으 로도 주주총의 의결사항에 대해 적대적 거부가 가능한 황금주를 발행할 수 있다. 창업주가 자신의 지분율 희생 없이 외부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는 게 장점인 반면, 평등권을 지나치게 해친다는 단점이 있다.
◻ 타임오프제(Time-off) 회사
업무가 아닌 노조와 관련된 일만 담당하는 노조 전임자에게 회사 측의 임금 지급을 금지하는 제도다. 대신 노사 공통의 이해가 걸린 활동에 종사한 시간을 근무로 인정해 이에 대한 임금을 준다.
◻ 페이고(Paygo)
‘번 만큼 쓴다’는 뜻의 ‘pay as you go’의 줄임말이다. 재정지출 총량은 동결하되 지출 내역에 있어 부양효과가 적은 쪽은 삭감하고, 그 삭감분으로 부양효과가 큰 쪽으로 밀어 주면 경기가 회복되고 재정적자도 축소될 수 있 다는 준칙을 의미한다.
◻ 포이즌 필(Poison Pill)
기업이 적대적 인수·합병에 직면했을 때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시가보다 훨씬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함으로써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자의 지분 확보를 어렵게 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황금낙하산
적대적 M&A에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M&A로 인해 임기 전에 사임하게 될 경우에 대비하여 거액의 퇴직금 이나 낮은 금액으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설정해 둠으로써 기업인수를 할 때 필요한 비용을 높여 적대 적 M&A를 어렵게 만드는 수단이다.
◻ 황금주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종류와 수량과 무관하게 기업의 주요 사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주식이며, 극단적으로 단 1주만 있어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을 의미한다.
◻ 효율성 임금
근로자들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시장균형 임금보다 높은 수준에서 지급되는 임금이다. 생산성이 임금을 결정 하는 것이 아니라 임금이 생산성을 결정한다고 본다. 효율임금 이론은 근로자에게 높은 임금을 지급하면 이직률 이 낮아지고, 근로 열의가 높아지며, 우수한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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